인스턴트 라면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육수의 비밀
집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먹을 때,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구성품으로 즐기는 편이지만 먹다 보면, 뭔가… 1%…? 아니 2%….? 부족한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면은 업그레이드가 힘들지만, 국물은 집에서도 쉽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가 있는데요 : )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때는 특별한 육수를 내서 국물을 좀더 맛나게 하고 있어요. 간편하고, 좀더 시원한 맛을 느끼게끔 만들어서 인스턴트 특유의 향을 없앨 수 있는데요! 한번 알아볼께요 ~
오늘 소개할 것은 사리곰탕 면으로 해보려고 해요. 사골국물에 면이 들어가서 하얀 국물 특유의 맛이 나는 라면인데요. 특유의 탁한 맛이 있기도 해서 이러한 향이 싫을 때! 집에 누구나 있을 법한 재료 몇가지만 더해주면 특별한 육수를 만들 수 있답니다 ~
* 육수 만드는 법!
1. 재료 안내
무 1cm 크기로 자른 것, 청양고추 1개, 파 적당히, 마늘 2개만 있으면 되요! 빨리 육수를 만들기 위해 마늘, 무, 청양고추를 적항한 크기로 썰어 놓거나 칼집을 내면 금새 만들 수가 있어요. 단! 청양고추는 씨가 나올 수 있어 칼집만 내는 것을 추천드려요 ㅋ
파의 흰부분은 송송 썰고, 파란 부분은 좀 넓게 썰어 먹으면 식감이 살아나요. 파는 육수를 낼 때 사용하기 보다 마지막에 고명처럼 넣어 주시면 맛을 한층 더 살려줘요 ~
2. 채소 넣고 물 끓이기
이때 물의 양은 1,000미리를 맞춰서 넣어주시면 되요! 보통 라면을 끓이 때 넣는 물의 양은 550미리 정도 인데요. 육수를 내야하기 때문에 약 2배에 가까운 양을 넣으시면 됩니당 ~
# 움짤
물이 끓어 오르면 채소를 다 같이 넣고 약 7~8분정도 강불로 끓이면, 물이 550미리 정도가 남게 되요! 이때 라면 스프를 같이 넣게 되면 끓어 넘칠 수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아용!
물이 적당히 끓어 없어졌을 때, 불을 끄고 육수를 냈던 건더기를 빼주시면 육수 완성~
3. 면은 설명서 보다 1분 적게!
면의 종류에 따라 끓이는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이 면은 4분간 끓이라고 되어 있어요! 저는 보통 설명서 보다 1분 적게 끓이는 편이에요. 설명서 대로 끓이고 나면, 반찬 준비하랴~ 세팅하랴~ 이리 저리 시간을 뺏겨서 면이 금방 불게 되요 ㅠ
그래서 뽀인트는! 설명서 보다 1분 적게 끓이기
이 라면에 만두를 넣는 것은 진리죠. 먼저 스프를 넣고, 만두가 있으면 만두를 넣고 1분 동안 더 끓여주면 되요 ~ 만두는 면 보다 더 늦게 익기 때문에 가급적 먼저 넣고 다음에 면을 넣으면 되요!
만두를 넣은지 1분이 지나고, 면을 넣고 마지막 1분 남았을 때 준비해 놓은 파를 넣어주면 되요.
# 움짤
면을 끓일 때는 중간중간 잘 저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짠~ 완성이 되었는데요. 그냥 기본 라면만 먹었을 때는 입에 감도는 인스턴트 향기는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시원한 ‘무’로 육수를 내면 실제로 끓인 사리곰탕과 같은 국물 맛이 나게 되요 : )
후~ 김나는 것좀 보세요. 자욱한 김과 함께 면 한입 먹게 되면, 뜨겁지만 적당히 덜 끓인 꼬들꼬들한 면이 맛나요!
역시 만두는 진리입니다. 저는 집 만두를 사용했는데요. 만약 인스턴트 만두를 넣게 되면, 조금 짤 수 있기 때문에 국물을 설명서 보다 좀더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흰 국물이지만, 약간 톡! 쏘는 매운 맛이 있어요. 그래서 살짝 느끼할 수 있는 국물 맛을 잡아주게 되요. 면발 한입, 국물 한입, 파 하나를 먹으면 밸런스가 Great!
인스턴트 라면은 그냥 즐겨 먹어도 맛나지만, 특별한 육수를 내서 먹으면 어디 고급집 라면집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러한 라면 느낌이 나요. 간단하지만, 특별한! 육수를 만드셔서 더 건강하고 맛있는 라면 드셔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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